건강상식

세면바리 치료방법 설명

청령포인 2019. 10. 1.

사람의 생식기와 그 주변에 주로 기생하는 세면바리(사면발이)는 극심한 가려움증을 유발시키는 기생 곤충인데, 세면바리에 감염되면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세면바리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세면바리 치료방법>

세면바리 치료에 쓰이는 약은 린덴크림 또는 린단크림으로 불리는 약인데, 약국에서 판매한다. 이 약은 피부질환과 기생충감염 치료제로서 린데인이나 페르메트린을 함유한 크림이다. 또 일반 살충제가 치료약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치료방법은 린덴크림(린단크림)을 환부에 바르는 것인데, 첫번째 바르고 10일 정도 후에 다시 약을 발라 알에서 부화된 세면바리까지 제거한다. 이때 파트너도 검사와 치료를 함께 받아야 하며, 감염된 사람의 이불이나 옷 등도 세탁해야 한다.

 

 

또 다른 치료방법으로는 살충제를 1일 1회, 이틀에 3~4회 환부에 살포하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다. 이 치료법은 소아나 임산부, 수유자에게는 사용할 수 없다. 이 경우도 파트너와 함께 치료해야 하며 감염된 이불이나 옷 등도 세탁해야 한다.

 

 

<세면바리란>

세면바리는 본패 프티루스 푸비스라는 기생 곤충으로서, 그 크기가 1.3~1.5mm 정도로 매우 작고 육안으로는 비듬 조각처럼 보이는데, 사람의 털에 기생하면서 하루 4~5회 정도 피부의 피를 빨아먹고 살아간다. 유일한 숙주는 바로 사람이다. 세면바리는 주로 남녀의 친밀한 신체접촉에 의해 감염되므로 성매개성 질환으로 분류된다.

 

 

서캐라는 알을 낳는 세면바리는 주로 생식기 및 주변 음모에 서식하면서 피부가 심하게 가려운 증상을 일으키는데 가려운 증상은 밤에 더 심해지며, 간혹 눈썹이나 겨드랑이 털, 항문, 수염 등에서도 발견되는 경우가 있다.

 

 

세면바리에 감염되었을 때 극심한 가려움증이 유발되는 이유는 세면바리가 내뿜는 타액에 의해 피부가 과민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감염 초기보다는 수주 후에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으며, 흡혈 부위의 피부는 푸르스름한 변화를 보이며 그런

증상은 수일 동안 계속 지속된다.

 

 

<세면바리 감염 원인>

세면바리에 감염된 사람과 친밀한 신체접촉을 할 때 세면바리가 옮겨 오게 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세면바리에 감염된 사람의 침구류나 수건, 의류 등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나 세면바리에 걸린 사람이 가려운 부위를 긁은 다음에 물건이나 다른 사람을 만지는 경우이다.

 

간혹 어린이도 세면바리에 걸릴 수 있는데, 주로 눈썹과 머리에서 발견되며 감염된 부모로부터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세면바리 증상>

감염된 후 한달 뒤나 수개월 뒤에 감염 부위(주로 생식기 부위)에 극심한 가려움을 느끼게 되고, 가려움 때문에 자꾸 긁어서 긁은 피부 부위에서 피부병변이 생기게 된다.

 

 

세면바리 감염이 무서운 것은 참기 어려울 정도로 피부가 가려운 것 외에도 세면바리에 감염된 사람의 30%가 다른 성병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이 세면바리에 감염되었다면 반드시 병원에서 성병검사를 받아야 한다.

 

 

<세면바리 예방>

감염자는 물론 감염자의 가족 모두가 치료해야 하며, 옷과 침구류, 수건 등은 모두 뜨거운 물에 세탁하여 건조시키거나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한다. 머리빗 역시 매우 뜨거운 물로 소독해서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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