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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복이 소복히 맞춤법

고두암 2024. 1. 23.

'소복이'가 맞을까요? '소복히'가 맞을까요? 소복이 소복히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소복이 소복히 맞춤법

 

<소복이 소복히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소복이'가 바른 표현입니다.

 

- 소복이 (O)

- 소복히 (X) 

 

 

'쌓이거나 담긴 물건이 볼록하게 많이'라는 의미를 지닌 부사는 '소복이'입니다. 따라서 '소복히'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예) 마당에 눈이 소복이 쌓여 있다. (O)

(예) 마당에 눈이 소복히 쌓여 있다. (X)

 

(예) 그릇에 알밤이 소복이 담겨 있다. (O)

(예) 그릇에 알밤이 소복히 담겨 있다. (X)

 

(예) 대추가 접시에 소복이 담겨 있다. (O)

(예) 대추가 접시에 소복히 담겨 있다. (X)

 

 

'소복히'는 '소복이'의 잘못된 표현으로 비표준어입니다. 참고로 '소복이'의 큰 말은 '수북이'입니다.

 

※ 수북이.

쌓이거나 담긴 물건 따위가 불룩하게 많이. (소복이의 큰 말)

 

 

<소복이 쓰임>

① 쌓이거나 담긴 물건 등이 불룩하게 많이.

(예) 골목에 낙엽이 소복이 쌓였다.

(예) 바구니에 산나물을 소복이 담았다.

 

 

② 식물, 털 등이 촘촘하고 길게 나있는 상태로.

(예) 마당에 잡초가 소복이 자랐다.

(예) 텃밭에 상추가 소복이 자랐다.

 

③ 살이 찌거나 부어 볼록한 상태로.

(예) 울어서 눈이 소복이 부었다.

(예) 살이 쪄서 배가 소복이 나왔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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