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룡정점'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화룡정점은 어떤 뜻일까요? 화룡정점 뜻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화룡정점 뜻>
무슨 일을 하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을 완성시키는 것을 뜻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화룡정점'이라는 말은 없습니다. '화룡정점'이 아니고 '화룡점정'이 바른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 화룡정점 (X)
- 화룡점정 (O)
※ 화룡점정(畵龍點睛)
무슨 일을 하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을 완성시킨다는 뜻.
'화룡점정'과 뜻이 비슷한 말로는 '대불개안'이 있습니다.

※ 대불개안(大佛開眼)
부처의 눈을 뜨게 한다는 말로, 만들고 있는 불상이 거의 다 완성되어 갈 때 불상에 눈동자를 찍은 것을 뜻함. (흔히 최후의 완성을 뜻하는 말임)

<화룡점정 유래>
양나라에 장승요라는 화가가 있었는데, 그는 실물보다 훨씬 사실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재주로 유명했다. 어느날 절의 주지 스님이 용의 그림을 그려 달라고 부탁했다.
장승요는 두 마리의 용이 구름을 뚫고 하늘로 오르는 그림을 그렸는데, 어찌 된 일인지 장승요는 용의 눈동자를 그리지 않았다.
사람들이 왜 용의 눈동자를 그리지 안냐고 묻자 만약 이 용의 그림에 눈동자를 그려 넣으면 그 즉시 용이 되어 하늘로 날아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람들은 장승요의 말을 믿을 수 없어 용의 눈을 그려 시험하기로 했다. 결국 장승요가 붓을 들어 용의 눈동자를 찍자 바로 천둥이 치고 번개가 번쩍이더니 용의 그림이 실제 용이 되어 하늘로 솟구쳐 올랐다.
눈동자를 그리지 않은 용의 그림만 그림 속에 남아있었다. 사람들은 깜짝 놀라며 장승요의 그림 솜씨에 혀를 내둘렀다. 이 이야기에서 화룡점정이 유래된 것이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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