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상식

불안과 공포의 차이

청령포인 2019. 9. 6.

불안과 공포는 그 의미가 비슷한 것 같지만 따져보면 그 의미가 서로 다릅니다. 우리는

자주 불안이나 공포를 느끼게 되는데요, 불안과 공포의 차이는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불안과 공포의 차이>

불안이란 뚜렷한 이유없이 생기는 불쾌하고 모호한 두려움인 반면에 공포란 명확하고

구체적인 이유로 인해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 심리상태를 뜻한다는 것이 두 단어의 차이점

이리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불안은 이유없이 두려움을 느끼는 것을 뜻하고, 공포는 구체적인 이유가 있어 두려움을

느끼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불안은 대상이 명확하지 않고 추상적이지만, 공포는 귀신이나

사나운 개 등과 같이 대상이 구체적이고 명확함)

 

 

<불안>

사전적인 의미는 '걱정스럽고 초조해 마음이 편하지 않는 상태'이지만, 의학적인 측면에서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자 할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뚜렷한 원인없이 생기는 불쾌하고

모호한 두려움이나 초조함 등으로 표현되는 기분상태를 지칭합니다.

 

 

이런 불안 증세는 명확하고 구체적이지는 않지만, 스트레스나 위험, 고통 등이 예상되는

상황이나,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쉽게 경험할 수 있는데, 불안으로 인해

두통, 발한, 심계항진, 가슴답답함, 위장관장애 등의 신체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공포>

사전적인 의미는 '두렵고 무서운 상태'이지만, 의학적인 측면에서는 두려움의 대상이 불안에

비해 명확하고 구체적인 경우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밤에 귀신 형상을 한 사람을

만나거나, 사나운 개를 만나게 되는 경우 느끼게 되는 두려움이 바로 공포인 것입니다.

 

<보충설명>

불안은 위험 또는 고통 등이 예상되지만 아직 발생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리 느끼게 되는

두려운 감정이라면, 공포는 절벽 위에 있거나, 무서운 개를 만나는 등 구체적이고 명확한

이유로 인해 느끼게 되는 두려운 감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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