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상식

곁사돈의 뜻 그리고 사돈끼리 결혼 문제없나요

청령포인 2019. 9. 5.

곁사돈이란 무슨 뜻일까? 혹시 겹사돈을 잘못 표현하는 말은 아닐까? 아니다. 곁사돈은

엄연히 겹사돈과 다른 말이다. 또 사돈끼리 결혼은 문제가 없을까? 아래와 같이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자.

 

 

<곁사돈의 뜻>

친사돈과 같은 항렬(서열)에 있는 친사돈의 친족을 지칭하는 말이다. 다시 말해 친사돈의

형제자매가 곁사돈인 것이다. 또 자신의 형제자매의 사돈도 자신과는 곁사돈이 된다.

곁사돈은 지칭어이기 때문에 곁사돈을 부를 때는 그냥 사돈이라고 부르면 된다.

 

이와는 달리 겹사돈이란 아들이나 딸을 혼인시켜 서로 사돈지간이 되었는데, 또 그 사돈댁의

자녀 중 한 사람과 자기 자녀 중 한 사람이 서로 혼인하게 되어 중복해서 사돈이 된 경우를

말한다.

 

 

즉, 예를 들어 아들을 장가들여 사돈이 되었는데, 또 같은 집(사돈댁)에 딸을 시집보내는 경우

겹사돈이 되는 것이다. 과거에는 이런 경우가 거의 없었지만 요즘은 경우가 종종 생긴다.

 

 

<사돈끼리 결혼 문제없나요>

민법이 개정되기 전인 1990년도 이전에는 '혈족의 배우자의 혈족'을 인척으로 인정해 민법상

겹사돈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1990년도에 민법이 개정되면서 '혈족의 배우자의 혈족'이 인척

범위에서 제외되고 그냥 사돈으로만 인정되기 때문에 지금은 사돈끼리 결혼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으므로 겹사돈이 가능한 것이다.

 

 

결론은 사돈끼리 결혼해도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매형의 여동생,

형수의 여동생, 형부의 남동생, 올케의 남동생 등과 서로 사랑하는 경우 결혼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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