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물의를 빚다'는 말을 많이 듣게 되는데 '물의를 빚다'는 어떤 뜻일까? '물의를 빚다'
뜻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물의를 빚다 뜻>
'물의(物議)'는 세상 사람들의 평판이나 비판을 이르는 말이므로 '물의를 빚다'는 '세상
사람들의 평판이나 비판이 될 만한 일을 저질렀다'는 의미이다.
우리는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타인에게 혹은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켰을 때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라고 잘못을 사과하게 되는데, 간혹 겉으로만 사과하는 척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그냥 덮으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어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물의'의 유래>
중국 한서의 사기경전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온다.
한나라 무제 때 상서좌승으로 있던 사기경은 천성이 대범하고 술을 좋아하여 조정의
규율에 얽매이지 않았다.
그가 술로 인해 무절제한 언행을 일삼자 무제는 그를 지방의 토벌군으로 보냈다. 그 후
싸움에서 패배한 죄로 파직되었는데, 그와 교제하고 싶어하는 신하들이 술을 가지고
찾아와 그의 집안은 항상 사람들로 넘쳐나고 붐볐다.
좌승 유중용도 파직되자 두 사람은 의기투합하여 마음대로 행동했다. 때로는 뚜껑이 없는
수레를 타고 들판을 산책했고, 술에 취하면 큰 방울을 흔들며 조가(弔歌 : 죽음을 애도하는
노래)를 부르는 등 세상의 물의(物議)를 전혀 마음에 두지 않았다.
즉, 세상의 평판이나 비판(물의)을 신경쓰지 않고 마음가는 대로 행동했다는 것이다. 끝.
'일반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주 한박스 몇병 들어있을까 (0) | 2020.10.13 |
---|---|
소주 반병 해독시간 (0) | 2020.10.07 |
운전면허 취소 벌점 참고하세요 (0) | 2020.06.14 |
환율이 오르면 원화가치 떨어진다 (0) | 2020.05.13 |
운전면허 딸수있는 나이 (0) | 2020.04.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