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약은 고구이나 이어병 뜻

중국 사기에 전해오는 말 중에 양약은 고구이나 이어병이라는 말이 있는데 어떤

뜻일까? 양약은 고구이나 이어병 뜻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양약은 고구이나 이어병 뜻>

좋은 약은 입에는 쓰나 병에 이롭다는 뜻이다. 이 말을 줄여서 양약고구(良藥苦口)라고

한다.

 

또 이런 말이 있다. '충언은 역이이나 이어행이라' 이 말은 충언은 귀에 거슬리나 행동을

올바르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뜻이다.

 

 

<양약은 고구이나 이어병 한자>

한자는 良藥(양약)은 苦口(고구)이나 利於病(이어병)으로 적는다.

 

또 '충언은 역이이나 이어행이라'는 忠言(충언)은 逆耳(역이)이나 利於行(이어행)으로

적는다.

 

 

<양약은 고구이나 이어병 유래>

유방은 한나라를 세운 인물이다. 유방은 진나라 서울인 함양에 입성해서 진나라 황제

자영에게 항복을 받아낸후 진나라의 대궐에 들어가 보니, 눈이 부실 정도로 방은

아름다웠고 예쁜 궁녀도 수없이 많았다.

 

술과 여자를 좋아하는 유방이 대궐에 머물려 하자, 부하 번쾌가 앞으로 나와 간청했다.

 

"전하, 싸움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천하가 영웅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곳에 주저앉으려 하십니까? 이곳을 속히 떠나 진지로 돌아가야 합니다."

 

 

유방이 못마땅해 하자, 이번에는 참모 장양이 나와 거들었다.

 

"전하, 나머지 적을 소탕하고, 민심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전하께서 먼저 검소한

모습을 보이셔야 합니다. 그런데 전하께서 백성들에 잘못한 진나라 임금과 똑같다는

소문이 나면 되겠습니까?

 

본래 충고하는 말은 귀에 거슬리지만(충언역이) 행동에는 이롭고, 좋은 약은 입에

쓰지만(양약고구) 병에는 이롭다고 했습니다. 부디 번쾌의 충언을 받아주소서."

 

비로서 자신의 잘못을 깨닭은 유방은 진지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