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 띄어쓰기 참고하세요

'하다'는 쓰임에 따라 앞말과 띄어 쓰거나 붙여 써야 하는데요, 하다 띄어쓰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하다 띄어쓰기>

'하다'가 접미사로 쓰일 경우는 앞말과 붙여 써야 하며, '하다'가 동사나 보조동사, 보조형용사 등으로 쓰일 경우는 앞말과 띄어 써야 합니다. 

 

 

① 접미사로 쓰일 경우

명사나 어근, 부사 등의 뒤에 붙어 동사를 만드는 접미사로 쓰일 경우는 앞말과 붙여 써야 합니다.

 

(예) 나는 정말로 행복하다.

(예) 나는 정말로 불행하다.

(예) 나는 너무나 고독하다.

(예) 우리는 늘 함께 일한다.

(예) 우리는 늘 함께 공부한다.

 

② 타동사로 쓰일 경우

앞말과 띄어 써야 합니다.

 

(예) 나는 지금 공부를 한다.

(예) 그는 지금 수영을 한다.

(예) 나는 지금 숙제를 한다.

(예) 그는 축구를 하고 있다.

(예) 그는 지금 운동을 하고 있다.

(예) 얼굴이 예쁜 여자는 인물값을 한다. 

 

 

③ 자동사로 쓰일 경우

앞말과 띄어 써야 합니다.

 

(예) 앞으로 어떻게 할 생각이냐?

(예) 큰 바위가 쿵 하고 떨어졌다.

(예) 그녀는 울다가 웃다가 한다.

(예) 오늘 친구와 저녁을 먹기로 했다.

(예) 밤에는가급적 조용했으면 한다.

(예) 올해는 반드시 자격증을 취득했으면 한다.

 

④ 보조동사로 쓰일 경우

앞말과 띄어 써야 합니다.

 

(예) 딴전 피우지 말고 일이나 해!

(예) 돈을 벌려면 노력을 해야 한다.

(예) 건강하려면 평소에 잘 먹어야 한다.

(예) 우리는 이제 여기를 떠나려고 한다. 

 

 

⑤ 보조형용사로 쓰일 경우

앞말과 띄어 써야 합니다.

 

(예) 시간도 나고 하니 쉬었다 가자.

(예) 경치도 좋고 하니 놀다가 가자.

(예) 과일이 정말로 싱싱하기도 하다.

(에) 품질이 좋기는 한데 너무 비싸다.

(예) 길도 멀고 하니 가급적 빨리 출발하자.

<참고사항>

기뻐+하다, 슬퍼+하다, 좋아+하다 등의 경우는 그 자체가 한 단어이므로 '기뻐하다, 슬퍼하다, 좋아하다'와 같이 붙여 써야 합니다. 따라서 띄어 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