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상식

들이다 드리다 차이

청령포인 2024. 4. 24.

발음이 비슷해 그 의미를 서로 혼동하기 쉬운 말 중에 '들이다'와 '드리다'가 있는데요, 들이다 드리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들이다 드리다 차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들이다 드리다 차이

 

<들이다 드리다 차이>

① '들이다'는 '밖에서 속이나 안으로 향해 가게 하거나 오게 하다 또는 빛, 볕, 물 따위를 안으로 들어오게 하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예) 우리는 손님을 안으로 들였다.

(예) 그는 아무도 집 안으로 들이지 말라고 했다.

(예) 햇볕을 잘 들이기 위해 창문을 크게 넓혔다. 

 

 

② '드리다'는 '주다'의 높임말로 '물건 따위를 남에게 건네어 가지거나 누리게 하다 또는 윗사람에게 그 사람을 높여 말이나, 인사, 부탁, 약속, 축하 따위를 하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예) 나는 부모님께 용돈을 드렸다.

(예) 나는 선생님께 선물을 드렸다.

(예) 나는 윗사람에게 인사를 드렸다.

 

 

<들이다 쓰임>

① 밖에서 속이나 안으로 가게 하거나 오게 하다.

(예) 손님을 사랑방으로 들이도록 해라.

(예) 부모님은 아무도 집 안으로 들이지 말라고 했다.

 

② 빛, 볕, 물 따위를 안으로 들어오게 하다.

(예) 햇볕이 잘 들이기 위해 창문을 넓혔다.

(예) 냇물을 논으로 들이기 위해 수로를 만들었다. 

 

 

③ 어떤 조직체에 가입해 구성원이 되게 하다.

(예) 우리는 그를 회원으로 들이기로 했다.

(예) 우리 회사는 그를 직원으로 들이기로 했다.

 

 

④ 식구를 새로 맞이하다.

(예) 친구는 빨리 며느리를 들이기를 원한다.

(예) 그는 부모가 없는 아이를 양자로 들이기로 했다.

 

⑤ 집 안에서 부릴 사람을 고용하다.

(예) 할머니는 그녀를 가정부로 들이기로 했다.

(예) 장사가 잘돼서 가게에 직원을 새로 들였다.

 

⑥ 물감.색깔.물기.소금기를 스미거나 배게 하다.

(예) 그녀는 손톱에 봉숭아물을 들였다.

(예) 나는 옷감에 붉은 색을 곱게 들였다.

 

 

⑦ 어떤 일에 돈, 시간, 노력, 물자 따위를 쓰다.

(예) 그는 사업에 모든 재산을 들였다.

(예) 그는 자식에게 많은 공을 들였다. 

 

 

⑧ 버릇이나 습관을 몸에 배게 하다.

(예) 그는 탁구에 취미를 들였다.

(예) 나는 컴퓨터 게임에 재미를 들였다.

 

 

<드리다 쓰임>

① '주다'의 높임말.

(예) 어머님께 용돈을 드렸다.

(예) 사장님께 선물을 드렸다.

 

② 윗사람에게 그 사람을 높여 말이나, 인사, 부탁, 약속, 축하 따위를 하다.

(예) 조부모님께 문안을 드렸다.

(예) 사장님께 중요한 청을 드렸다.

(예) 오늘은 선생님께 말씀을 드렸다.

 

③ 신에게 비는 일을 하다.

(예) 하느님께 기도를 드렸다.

(예) 그녀는 큰 바위 앞에서 치성을 드렸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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