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

잘됐다 잘됬다 맞춤법

청령포인 2024. 4. 6.

잘못 표기하기 쉬운 말 중에 '잘됐다'와 '잘됬다'가 있는데요, '잘됐다'와 잘됬다'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잘됐다 잘됬다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잘됐다 잘됬다 맞춤법

 

<잘됐다 잘됬다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잘됐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잘됐다 (O)

- 잘됬다 (X)

 

'잘됐다'는 '잘되었다'의 준말인데요, '잘됐다'의 기본형인 '잘되다'는 '잘되다, 잘되었다, 잘되고, 잘되니' 등으로 활용되며 그 중에서 '잘되었다'가 줄어서 '잘됐다'로 사용되기 때문에 '잘됐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예) 어려운 시험에 합격해서 정말 잘됐다. (O)

(예) 어려운 시험에 합격해서 정말 잘됬다. (X)

 

(예) 오늘 반찬은 정말 맛있게 잘됐다. (O)

(예) 오늘 반찬은 정말 맛있게 잘됬다. (X)

 

'용언'은 '어간' 뒤에 어미가 붙는 형식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잘되'와 같이 '어간'만 사용할 수 없으며, 어간 '잘되' 뒤에는 어미가 붙어서 '잘되어, 잘되다, 잘되었다' 등과 같이 활용해야 합니다. 

 

 

이때 어미 '었'과 '다'가 붙은 '잘되었다'를 줄여서 '잘됐다'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잘됬다'는 잘못된 표현이며, '잘됐다'가 바른 표현인 것입니다.

 

 

<참고사항>

'잘되다'는 '일, 현상, 물건 따위가 썩 좋게 이루어지다'는 의미를 지닌 동사로서 그 자체가 한 단어이기 때문에 '잘 되다'와 같이 띄어 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잘되다 (O) / 잘됐다 (O)

- 잘 되다 (X) / 잘 됐다 (X)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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