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

쳐다보다 처다보다 맞춤법

청령포인 2024. 2. 8.

'쳐다보다'와 '처다보다'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쳐다보다 처다보다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쳐다보다 처다보다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쳐다보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쳐다보다 (O)

- 처다보다 (X) 

 

 

(예) 밤하늘의 달을 쳐다보았다. (O)

(예) 밤하늘의 달을 처다보았다. (X)

 

(예) 그녀는 창밖을 쳐다보고 있었다. (O)

(예) 그녀는 창밖을 처다보고 있었다. (X)

 

'위를 향하여 올려 보다 / 얼굴을 들어 바로 보다'는 의미를 지닌 말은 '쳐다보다'입니다. 따라서 '처다보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쳐다보다 유의어>

① 올려다보다.

아래에서 위를 향하여 보다 / 존경하는 마음으로 남을 높이 받들고 우러르다. 

 

 

② 치어다보다.

'쳐다보다'의 본말.

 

 

<쳐다보다 쓰임>

① 위를 향하여 올려 보다.

(예) 나는 구름을 쳐다보았다.

(예) 개가 지붕을 쳐다보고 있다.

 

 어떤 대상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바라보다.

(예) 자식들은 나만 쳐다보고 산다.

(예) 가족들이 나만 쳐다보는 것이 싫다.

 

 

 얼굴을 들어 바로 보다.

(예) 그녀는 창밖을 쳐다보고 있다.

(예) 사람들이 나를 힐끔힐끔 쳐다보았다.

 

④ 욕심내어 마음에 두다.

(예) 남의 물건을 쳐다보지 마라.

(예) 그 아가씨는 아예 쳐다보지도 마라.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바른용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자르다 모자라다 맞춤법  (1) 2024.02.14
수군거리다 수근거리다 맞춤법  (0) 2024.02.10
구시렁 궁시렁 맞춤법  (0) 2024.01.28
엇그제 엊그제 맞춤법  (2) 2024.01.25
소복이 소복히 맞춤법  (0) 2024.01.2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