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군자'라는 사자성어가 있는데요, 사자성어 양상군자는 어떤 뜻일까요? 사자성어 양상군자의 뜻과 양상군자 유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양상군자 뜻>
대들보 위에 있는 군자라는 말로, 집안에 들어온 도둑을 뜻하는 말입니다. 즉, 도둑을 좋게 표현한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양상군자(梁上君子)
대들보 위에 있는 군자라는 말로, 집안에 들어온 도둑을 뜻함. 즉, 도둑을 좋게 표현한 말임.
(예) 도독을 높여 양상군자라고 부른다.
(예) 양상군자가 다녀가 금팔지가 없어졌다.
한문으로는 梁上君子로 적으며, 개별 한자의 뜻은 (梁 : 대들보 양) (上 : 위 상) (君 : 임금 군) (子 : 아들 자)입니다.
<양상군자 유래>
중국 후한 말, 진식이란 사람은 태구현 현령이었는데, 그는 항상 겸손하고 모든 일을 공정하게 처리해 칭송이 자자했다. 그렇게 백성의 존경을 받으며 지내던 어느 해, 흉년이 들어 백성들 삶은 몹시 어려워졌다. 현령인 진식도 고민하느라 잠이 오지 않아 대청에서 책을 읽고 있는데, 한 사나이가 몰래 들어와 대들보 위에 숨었다.
도둑이 분명한 것 같았다. 진식은 못 본 척하며 책을 계속 읽다가 아들과 손자를 대청으로 불러놓고 말했다.
"일하지 않는 사람은 먹지도 말라고 했듯이 사람은 반드시 노력해야 하는 법이니라.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이라도 본성이 악해 그런것은 아니니라. 습관이 그렇게 들어 그런 짓을 하는 것뿐이니라. 지금 대들보 위에 있는 군자도 바로 그런 사람이니라."
즉, 도둑을 양상군자(대들보 위의 군자)로 표현한 것이다.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가 났다. 진식이 하는 말을 들은 도둑이 감동해서 대들보에서 뛰어내린 것이다.
도둑이 마룻바닥에 머리를 조아리며 잘못했다고 사죄하자, 진식이 입을 열었다. "너는 악인이 아닌 얼굴이구나. 오죽했으면 이런 짓을 했겠느냐." 진식은 도둑에게 비단을 줘서 보냈다.
'진식'이라는 사람은 정말 현명하고 백성을 사랑하는 현령이었던 것 같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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