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칭 씨, 호칭 님, 귀하와 귀중 등의 올바른 사용은 올바른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데요, 호칭 씨와 호칭 님의 사용법과 귀하와 귀중의 차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호칭 씨 / 호칭 님>
① 호칭 씨
성이나 성명 혹은 이름 뒤에 붙여 쓰는데요, 윗사람에게 사용하기는 어렵고 동료나 아랫사람에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즉 호칭 '씨'는 얼굴을 맞대는 일상생활에서 동료나 아랫사람을 높여 부르는 의미로 쓰이지만, 윗사람에게는 사용하면 실례가 되는 곤란한 말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수의 독자를 상대로 한 기사나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누구에게든 높임말로 '씨'를 붙일 수 있습니다. 공식 석상에서 사회를 보는 사람이나 언론 등 제 3자의 입장에서는 그 사람의 사회적 지위를 떠나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공식 석상이나 언론 등에서는 당연히 '○○○씨'라고 해야지, 달리 썼다가는 오히려 청중이나 독자에게 결례가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본인의 성을 말할 때는 '씨'가 아니라 '가'로 말해야 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씨'는 높임말이므로 본인에게 붙이면 본인을 높이는 겪이 되므로 사용할 수 없으며, 본인의 성을 말할 때에는 '가'를 써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자네 성이 뭔가?" 라고 물으면 "네, 박가입니다." "예, 김가입니다."등으로 대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② 호칭 님
윗사람에게 주로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부장님, ○과장님, ○선생님, ○○○선생님, ○○○부장님 등으로 사용하되 주로 윗사람을 호칭할 때 사용하면 됩니다. 또 편지 등을 주고 받을 때에도 ○○○님, ○○○님께, ○○○이사님께 등으로 '님'자를 붙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귀하와 귀중의 차이>
'귀하'는 개인 명의로 우편물 등을 보낼 때 사용하고 '귀중'은 단체명이나 회사명 등으로 우편물 등을 보낼 때 사용하면 됩니다. 따라서 개인 명의인 경우에는 ○○○ 귀하로, 단체명이나 회사명인 경우에는 ○○○○귀중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참고로 개인 명의인 경우에 ○○○ 사장님 귀하'라고 쓰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올바른 표현은 '○○○ 사장 귀하'입니다.
즉, 단체명이나 회사명만을 사용할 때에는 회사명 뒤에 '귀중'을 붙이면 되고, 대표자의 이름을 선택했다면 대표자의 이름과 직함 뒤에 '귀하'를 붙이면 됩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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