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상식

빈정 상하다뜻

청령포인 2023. 2. 7.

우리는 빈정 상하다는 말을 종종 쓰는데요, 빈정 상하다는 어떤 뜻일까요? 빈정 상하다뜻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빈정 상하다뜻>

'비위에 거슬려 기분이 몹시 언짢거나 아니꼽게 생각되다'는 뜻입니다.

 

※ 빈정 상하다.

비위에 거슬려 기분이 몹시 언짢거나 아니꼽게 생각되다.

 

(예) 오늘 동생 때문에 빈정 상했다.

(예) 친구가 놀려서 빈정 상했다. 

(예) 그는 빈정이 상하는 말을 많이 한다. 

 

 

그러나 '빈정 상하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왜나하면 우리말에는 '빈정'이라는 명사는 없기 때문입니다. 

 

 

'빈정'은 '남을 은근히 비웃는 태도로 자꾸 놀리다'를 의미하는 '빈정거리다'의 어근으로 독립된 명사가 아닙니다.

 

따라서 '빈정거리다' '빈정대다'는 말은 있어도 '빈정 상하다는 말이 있을 수는 없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우리가 '빈정'이라는 말을 명사로 오해하여 잘못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잘못된 표현인 '빈정 상하다'를 대체할 수 있는 말은 '비위 상하다'입니다. '비위'는 '아니꼽고 싫은 일을 당하여 견디는 힘’을 의미하기 때문에 '비위 상하다' '비위가 상하다'로 표현하면 적절한 표현이 됩니다. 

 

 

※ 비위 상하다.

(사람이) 하는 짓이 마음에 맞지 않아 아니꼽고 거슬리다.

 

(예) 동생 때문에 비위가 상했다.

(예) 친구가 놀려 비위 상했다. 

(예) 그녀는 비위가 상하는 말을 자주 한다. 

 

 

<참고사항> 

1. 빈정거리다. 

은근히 비웃는 태도로 자꾸 놀리다.

 

2. 빈정대다. 

은근히 비웃는 태도로 자꾸 놀리다.

 

 

3. 빈정빈정하다. 

은근히 비웃는 태도로 자꾸 놀리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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