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을 가서 위로말을 잘못하면 슬픔에 빠진 유족들에게 큰 실례가 될 수 있다. 이에 문상가서 하는말, 즉, 문상 위로말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문상 위로말>
① 상주가 친구 또는 연하인 경우
고인에게 절을 두 번하고 목례를 한 뒤 다시 상주와 맞절을 하고 나서 '상심이 너무 크겠구나!' 또는 '많이 힘들지?' 등의 위로말을 건내는 것이 무난하다. 만약 상주가 자신보다 나이가 많이 어린 경우에는 가볍게 안아주거나 어깨를 토닥이면서 위로해 주는 것이 좋다.
② 상주가 연상인 경우
고인에게 절을 두 번하고 목례를 한 뒤 다시 상주와 맞절을 하고 나서 '정말 상심이 크시겠군요!'라고 위로말을 건낸 후 물러나면 된다.
친분이 있건 없건 고인을 위로한다는 이유로 너무 길게 인사하거나, 꼬치꼬치 캐묻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것은 물론 많은 조문객을 상대하는 상주를 많이 힘들게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간단한 위로말을 건낸 후 물러나는 것이 좋다.
또 적당한 위로말이 떠오르지 않을 경우는 차라리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물러나는 것이 좋다.
<참고사항>
문상을 가서 식사를 하는 것은 고인과 상주에 대한 예의이므로, 배가 고프지 않더라도 반드시 식사를 하는 좋다.
간혹 문상객끼리 무심코 술잔을 부딪히는 경우가 있는데, 술잔을 부딪히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술잔을 부딪치는 행위는 슬픈 일이 아닌 기쁜 일에서 하는 행위이므로 조문 예절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또한 종교적인 이유로 절을 하지않는 경우가 있는데, 절을 하지 않더라도 헌화나 묵념으로 고인을 위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끝.
'생활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을 당한 가족에게 위로하는 말 (0) | 2022.02.25 |
---|---|
사위 부르는 호칭 (사위 호칭) (0) | 2021.05.10 |
안개 운전 안개낀 날 운전 상식 (0) | 2020.12.04 |
소주 한박스 몇병 들어있을까 (0) | 2020.10.13 |
소주 반병 해독시간 (0) | 2020.10.07 |
댓글